족보연구
제사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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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글 축문의 예 1.모년 모월 모일 효자 아무개는 감히 고하나이다. 아버님 어머님, 해가 바뀌어서 아버님의 돌아가신 날이 다시오니 영원토록 사모하는 마음과 하늘같이 크고 넓은 은혜를 잊지 못하여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으로 공손히 전을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2.할아버지, 할머니 해가 바뀌어 할아버지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영원토록 사모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으로 공손히 전을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6. 성묘 조상의 묘지를 살피는 일을 성묘라 하는데 성묘의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설날·한식·추석·섣달그믐에 성묘한다. (1) 설날성묘 : 살아계신 조상에게 세배를 올리면서 돌아가신 조상이 묻힌 묘지에 세배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대개 정월 중에 성묘한다. (2) 한식성묘 : 언 땅이 풀리고 초목의 생장이 시작되는 때이다. 겨울 사이에는 눈사태나 나지 않았을까, 땅이 녹으면서 무너지지는 않았을까 염려되어 반드시 성묘를 해야 한다. 또 초목이 생장하는 때이므로 묘지를 수축하고 옮기고 돌을 세우고 나무나 떼를 심는 데는 최상의 시기이므로 묘지를 손보는 사초를 한다. (3) 한가위(추석)성묘 : 장마철이 지나고 초목의 생장이 멈추는 계절이다. 장마에 사태로 무너지지 않았을까, 웃자란 잡초나 나뭇가지가 뒤덮지나 않았을까 염려되어 성묘를 한다. 또 웃자란 풀을 깎고 나뭇가지를 치는 일을 벌초라 한다,(벌초는 한가위 전에 하기도 한다.) (4) 섣달 그믐날의 성묘 : 묵은해를 보내면서 조상에게 한 해의 가호(加護)하심에 대한 보은과 묵은 세배를 드리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