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사적

The Grand Assembly of the Moonhwa Ryu Clan
환산정(環山亭)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 선생의 갈필(渴筆) 작품
작성자 : 류정훈
작성일 : 2024.02.08 / 조회수 : 99
사진

환산정 ( 環山亭 ) 이름 유래


환산정 최초 이름 대나무 별장 은 백천 ( 百泉 ) 류함 ( 柳涵 1576~1661) 선생이 지었다 .

 병자호란 때 맹주 ( 盟主 ) 였던 백천 류함 선생이 500 여명의 의병을 이끌고 청주까지 올라갔다가 , 화의소식을 듣고 내려와 서암 산중 환산동 ( 環山洞 ) 에 한 칸의 초정 ( 草亭 : 대나무 ) 을 짓고 은거했다 .

이는 백천유집 ( 百泉遺集 ( ) “ 대나무 별장 에 상세히 기록이 남아 있다 .

 17 세기 중반 백천 류함 선생의 5 대 종손인 도곡 ( 道谷 ) 류정운 ( 柳鼎運 1702~

1775) 선생은 화순향교 도유사를 역임할 정도로 학문이 높았다 . 환산동 ( 環山洞 ) 초정 ( 草亭 ) 주변에 살 때 원교 ( 圓嶠 ) 이광사 ( 李匡師 1705~1777) 선생은 도곡 류정운 선생 집에 하룻밤을 머물면서 백천 류함 선생의 생애 , 학문 , 의병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 감복하여 우국충절 ( 憂國忠節 ) 의 초정 ( 草亭 ) 에 오르며 갈필 ( 渴筆 ) 로 환산정 ( 環山亭 ) 작품을 남기게 된다 .

 그 후 초정 ( 草亭 ) 이 무너지고 풀만 무성한 자리를 보곤 후손들이 가슴 아파 하며 힘을 모아  1896 년 정자를 중건하고 원교 ( 圓嶠 이광사 ( 李匡師 선생의 갈필 ( 渴筆 작품의 편액 ( 扁額 ) 을 걸어 환산정 ( 環山亭 ) 이라 부르게 되었다 .